[ 생리통이란?]
생리란, 월경이라고도 하며 임신이 가능할 만큼 성숙한 여성의 자궁 내벽에 임신 시 태반을 받치기 위해 일종의 선지피 같은 조직을 이용해서 자궁 내 벽을 두껍게 만드는데, 일정기간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비임신) 황체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달마다 자궁 내막이 탈락하여 혈액과 분비물등이 난자와 함께 자궁 밖으로 배출되는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다.
생리통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가벼운 통증부터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간혹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생리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생리 기간 동안 자궁이 수축하면서 자궁 내막을 배출하는 과정이 진행되는데, 이때 자궁 수축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통증을 경험한다. 그 외에도 생리통은 호르몬의 변화, 자궁 내막 조직의 이상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기도 한다.
[ 생리통의 원인은? ]
생리통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 이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차성 생리통은 생리주기 동안 발생하는 생리통으로, 별도의 기저 질환없이 자연적인 과정에서 생기는 통증에 속한다. 이와 달리 이차성 생리통은 기저질환에 의해 생리통이 발생하는 경우로 자궁 내막증, 자궁 선근증, 루프 등의 질환이 생리통의 주원인이 된다.
[ 생리통의 증상 ]
일차성 생리통
일차성 생리통의 증상은 보통 아랫배의 골반뼈 바로 위 부위에서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생리 시작 전 또는 직후에 발생하여 약 2~3일간 지속된 후 사라진다. 출산 시 통증과 비슷한 양상으로 허리 및 엉치와 허벅지까지 뻗치기도 하고, 오심, 구토, 설사가 동반, 증상이 심한 경우 실신할 수도 있으며 보통 초경 후 1~2년 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 여학생에게 흔하지만, 40대 미만의 젊은 여성에게도 많습니다. 일차성 생리통은 아랫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지그시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차성 생리통
이차성 생리통이란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주기적 통증으로 일차성 생리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지만 생리를 시작하기 약 1~2주 전부터 발생하여 생리가 끝난 후 수일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일차성 생리통이 생리 전에 심하다가 생리가 시작하면 감소하는 양상인 데 비해, 이차성 생리통은 생리가 시작되면서 더욱 심한 경련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차성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난관염, 골반염, 자궁선근증, 자궁 근종, 난소 낭종, 골반 울혈, 자궁 기형, 자궁경부 협착 등의 질환이나 자궁 내 장치 때문에 발생한다.
[ 생리통 완화하는 방법 ]
쉽게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진통제를 복용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완화 효과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기적 검진과 함께 자세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차성 생리통이라면 간단한 스트레칭과 함께 복부 위주로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 소염제는 내성이 생기는 약제는 아니므로 생리통을 참기 보다는 생리기간 중 적절하게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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