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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

어린이 근시, 예방과 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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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근시란?

동양인들 중 70-90%가 근시일만큼, 다른 인종에 비해 근시가 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최근에는 소아근시 환자도 늘어나고 있고, 어린이 근시환자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소아의 시력 발달은 만 13세까지 진행되는데, 이 시기보다 근시가 생기면 안구에 악영향을 미쳐 자칫하면 고도근시로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고도근시를 가지고 있으면 황반변성과 망막분리와 같은 망막질환에 취약하게 되는데, 녹내장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어린 시기부터는 눈 관리에 힘써 근시로부터 멀어지거나 근시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어린이 근시가 늘고 있는 원인은?

 

1. 유전적 요인

부모 중 한 명 또는 모두 근시인 경우 자녀도 근시가 될 위험이 증가한다. 부모 중 한명이 근시일 경우 자녀가 근시가 될 위험을 2배 증가시키고 , 부모 모두 근시일 때 자녀가 근시가 될 위험은 무려 5배 이상이라고 한다.

 

2. 도시화와 근거리 위주 생활 방식의 변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하여 늘어나는 실내활동과 점점 줄어드는 야외 활동 시간,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과 긴 독서시간으로 인한 근거리 위주의 생활이 주 원인이 되었다. 

 

근시 속도를 늦추는 방안과 관리방법은?

안경 :

성장 속도에 따른 동공 크기, 안축장 길이,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렌즈 설계로 근시시력을 관리할 수 있다. 렌즈보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있으나 가장 대중적으로 근시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드림렌즈 :

수면 시 착용하는 렌즈로 수면시간동안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 교정 및 근시 진행 억제에 효과가 있는 콘택트렌즈이다. 아침에 일어나 렌즈를 제거하면 교정된 시력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좋다.

 

아트로핀 안약 :

하루 1번 점안으로 근시 진행 억제효과가 있으며, 만 4세 이상 처방가능하다. 시력교정효과는 없지만 동공확장으로 인한 눈부심, 근거리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다.

 

눈의 휴식 :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 책을 보는 등 근거리를 30분간 보았다면, 1분 동안은 5m 이상 먼 곳을 쳐다보는 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 이때는 멀리 있는 하늘을 쳐다본다거나 산이나 먼 건물을 보는 게 좋은데, 만약 실내라서 멀리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면 눈을 잠시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책을 볼 때에는 35-50cm 이상 떨어져서 보도록 해야 하며 책을 볼 때는 엎드려서 보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 또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이 근시예방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야외활동 :

야외에서 자연광에 노출되고 멀리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면 근시 발달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호주의 한 논문에서는 햇빛에 노출되면 망막에서 눈의 성장을 돕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해 근시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

청소년 시기에는 근시를 인지하기 때문에 직접 표현할 수 있지만 나이가 어린아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생겨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잘 표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검진이 가능한 4세부터는 6개월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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